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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새움기자단 문태룡] 기분 좋은 경험, 이천 쌀 문화축제
2024.11.04 14:5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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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경험, 이천 쌀 문화축제를 소개합니다
새움 기자단
문태룡 기자
이천은 옛날 임금님께서 드셨다는 쌀로 유명한데, 그래서 매년 가을이 되면 ‘이천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도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이천 쌀 가을 축제가 열렸다.문태룡 기자
잠실에서 축제장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거리인데 축제하는 곳에 안내판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행사장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축제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곳곳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축제를 위해 운영하는 마을 차를 이용하여 산꼭대기 행사장 위쪽까지 올라가니 이천시의 가을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날씨까지 한몫을 해서 너무 아름다웠다.
행사장은 가족코스, 노년층코스, 청소년코스, 문화예술 애호가코스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봉사요원들이 안내를 잘하고 친절하여 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었다.
본인은 그중 노년층코스를 돌아보기로 하고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풍년마당, 문화마당, 햇쌀 장터 등 5곳을 구경하였다.
처음 방문한 “하늘마당”에서는 무지개 가래떡 뽑기와 이천 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팔고 있었다. “가마솥마당”에서는 단돈 2000원으로 즐기는 이천 쌀 가마솥 비빔밥을 팔았는데 밥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비빔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40분 정도 기다리자 차례가 돌아왔는데, 밥을 하는 가마솥이 어찌나 크던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풍년마당”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이천 거북놀이’를 하는 곳인데 비빔밥을 먹으면서 공연도 관람할 수가 있었다. “문화마당”으로 넘어가니 다채로운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개그맨들이 분위기를 살리며 구경 온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햇쌀 장터”인데 이천 쌀을 저렴한 가격에 무료 택배 서비스까지 해준다고 해서 본인도 냉큼 임금님 쌀을 40kg 구입하였다.
이천은 인구가 24만 명이고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데도 아직 시골 분위기가 남아 있었고 사람들도 친절했다. 여전히 좋은 시골 인심을 느끼며 마음까지 푸근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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