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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새움기자단 문태룡] 역사의 공간 올림픽공원
2024.05.28 14:3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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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공간 올림픽공원
새움기자단
문태룡 기자
서울은 678년의 백제 역사 중 493년간 수도였다. 그래서 현재 서울에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고 출토된 유물만도 수만여 점에 이른다. 올림픽공원 정문 앞의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할 때는 유물이 쏟아져 나와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올림픽공원 내의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여 관광자원, 문화기반시설로 활용할 뿐 아니라 수도 서울의 2천 년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백제의 대표 유적인 몽촌토성이 바라보이는 곳에 건립되었다.
최근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흡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 외국 특히 유럽의 나라들은 그들의 고대 문화재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 덕에 관광 사업으로 큰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도 서울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역사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서울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야 한다. 유구한 서울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출토 유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음은 물론,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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